디지털온누리 사용처와 결제 방법, QR과 카드 중 뭐가 나을까

디지털온누리 상품권은 결제 방식이 두 가지다. 앱에서 QR을 띄우는 방식과 미리 등록해둔 카드로 긁는 방식이다. 둘은 쓰는 상황이 다르고, 잔액이 처리되는 방식도 다르다. 사용처부터 순서대로 정리한다.

쓸 수 있는 곳

기본은 전통시장이다. 여기에 지자체가 지정한 상점가와 골목형 상점가가 더해진다. 핵심은 위치와 가맹 등록 여부다. 해당 점포가 지정 구역 안에 있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어야 결제가 된다.

업종 폭은 넓은 편이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편의점과 커피전문점 같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도 쓸 수 있다. 최근에는 가맹 기준이 완화되면서 학원이나 교습소까지 범위가 넓어졌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동네 마트라고 무조건 되는 것은 아니다. 간판만 보고 판단하면 계산대에서 막힌다. 앱 하단의 가맹점 찾기에서 내 주변, 지역별, 시장별로 미리 확인하는 편이 확실하다.

쓸 수 없는 곳

제한 업종은 명확하다.

  • 대형마트
  • 백화점
  • 유흥업종
  • 대형 종합병원

여기서는 결제 자체가 승인되지 않는다. 대형마트에서 장을 몰아 보는 사람이라면 사용처 자체를 다시 짜야 한다는 뜻이다.

QR결제 방법

앱 하단 가운데 QR결제 버튼을 누르면 시작된다. 방식은 두 갈래다.

스캔 방식은 매장에 붙어 있는 QR 스티커를 내가 찍는 쪽이다. 금액은 직접 입력한다. 노점이나 단말기가 없는 점포에서 주로 쓴다.

생성 방식은 내 화면에 QR을 띄우고 점포의 바코드 스캐너나 카드 단말기 카메라에 인식시키는 쪽이다. 단말기를 갖춘 점포라면 이쪽이 빠르다.

인증은 간편비밀번호나 지문으로 처리된다.

카드결제 방법

앱에 결제카드를 등록해두면 그다음부터는 앱을 열 필요가 없다. 평소처럼 카드를 내밀면 상품권 잔액이 먼저 빠진다. 잔액이 소진되면 원래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작동한다.

여기에 함정이 하나 있다.

결제 금액이 상품권 잔액보다 크면 잔액에서 일부만 차감되지 않는다. 전체가 일반 카드 결제로 넘어간다. 잔액이 2만 원인데 2만 3천 원을 긁으면 상품권은 그대로 남고 카드에서 2만 3천 원이 빠진다. 자투리를 털려면 잔액보다 적은 금액으로 결제해야 한다.

QR결제에서는 이 문제가 없다. 결제 금액을 내가 입력하기 때문이다.

QR과 카드, 어느 쪽이 나을까

상황에 따라 갈린다.

카드가 유리한 경우는 결제 빈도가 높고 잔액이 넉넉할 때다. 앱을 켜고 인증하는 과정이 통째로 빠진다. 시장을 자주 다니는 사람에게는 체감 차이가 크다.

QR이 유리한 경우는 잔액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다. 자투리 금액을 정확히 맞춰 털어낼 수 있다. 단말기가 없는 노점에서도 QR 쪽이 대응 폭이 넓다.

정리하면 평소에는 카드, 잔액을 비울 때는 QR이다. 둘 다 등록해두고 상황에 맞춰 바꾸는 게 손해가 없다.

온라인에서 쓰는 법

시장에 나갈 시간이 없어도 방법은 있다. 온누리상품권을 받는 온라인몰이 따로 운영된다.

  • 우체국쇼핑
  • 롯데ON 온누리스토어
  • 온누리전통시장몰
  • 보물마켓

농수산물이나 지역 특산품 위주라 품목은 제한적이다. 유효기간이 다가오는데 쓸 곳이 마땅치 않을 때 활용도가 높다.

놓치기 쉬운 혜택

충전해서 쓰는 경우 상시 10% 할인이 붙는다. 90만 원을 넣으면 100만 원이 채워지는 구조다.

소득공제도 있다. 전통시장 사용분은 최대 40%까지 공제율이 적용된다. 카드 소득공제율보다 높은 구간이라 연말정산에서 체감이 된다.

단 기업 이벤트로 지급받은 상품권은 성격이 다르다. 충전이 아니라 지급이므로 10% 할인 대상이 아니다.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리워드처럼 현금 환불과 선물하기가 모두 막혀 있는 경우도 있다.

자주 묻는 질문

u003cstrongu003e유효기간은 얼마인가u003c/strongu003e

일반적으로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다만 기업 프로모션으로 지급된 상품권은 별도 기간이 설정되는 경우가 있다. 앱 안에서 해당 상품권 상세 화면을 직접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u003cstrongu003e결제가 거절되는 이유는u003c/strongu003e

가맹점이 아니거나 제한 업종인 경우가 가장 많다. 잔액 부족, 카드 정지 상태, QR 인식 오류도 원인이 된다. 거절 사유가 화면에 뜨지 않으면 가맹점 여부부터 확인하면 된다.

u003cstrongu003e잔액이 자꾸 부족해진다면u003c/strongu003e

자동충전을 설정할 수 있다. 잔액이 일정 금액 아래로 떨어질 때 자동으로 채우는 방식과, 매월 지정일에 채우는 방식 중에 고르면 된다.u003cbru003e결제 방식 하나 바꾸는 것으로 자투리 몇천 원이 남고 사라지는 게 갈린다. 잔액이 얼마 안 남았다면 카드를 내밀기 전에 앱부터 열어보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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