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만원 더 내라고?” 아이폰18 프로 가격표에 술렁

“44만원을 더 내라고?”

아직 나오지도 않은 폰이 지갑부터 긴장시킨다. 아이폰18 프로 얘기다. 9월 공개를 앞두고 가격 인상설이 쏟아지면서, 사려던 사람들이 술렁이고 있다. 최대 300달러, 국내로는 44만원까지 오른다는 전망이 돌기 때문이다.

44만원의 충격

현재 아이폰17 프로 국내 시작가는 179만원이다. 여기에 인상분이 붙으면 200만원을 넘긴다는 계산이다. 인상폭은 매체마다 200달러에서 300달러 사이로 엇갈린다. 국내 예상 시작가는 179만원에서 189만원 선으로 거론된다. 프로맥스는 부담이 더 크다. 한 외신은 시작가가 1,299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숫자만 보면 태블릿 한 대 값이 더 붙는 셈이다. 다만 값이 그대로 유지될 거라는 관측도 있다. 인상이 확정된 건 아직 아니다.

아이폰18 프로 가격, 뒷면 예상화면

왜 오르나

핵심은 칩이다. 이번 아이폰18 프로에는 2나노 공정 A20 프로 칩이 처음 들어간다. 문제는 이 칩값이다. 2나노 웨이퍼 한 장 가격이 3만 달러에 달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기존 3나노보다 50% 넘게 비싸다. 생산비가 20% 넘게 뛰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메모리 값 상승까지 겹쳤다는 얘기도 있다. 위성 부품과 새 모뎀도 비용에 한몫한다는 분석이다. 오른 원가가 결국 소비자 가격으로 넘어온다는 것이다. 팀 쿡도 공급망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뭐가 바뀌나

그럼 값을 더 낸 만큼 달라지긴 할까. 눈에 띄는 변화는 카메라다.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실제 조리개가 움직이는 가변 조리개가 들어간다. 저조도와 인물 사진이 한 단계 나아진다는 전언이다. 통신도 손본다. 애플 자체 C2 모뎀이 프로에 처음 실리고, 위성 5G 연결까지 지원한다고 한다. 화면 위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더 작아진다는 소식이다. 색상엔 레드 계열도 추가된다. 프로맥스는 배터리가 커지는 대신 두께도 살짝 늘어난다고 한다.

S년 논란

근데 반응이 마냥 뜨겁진 않다. 디자인은 17 프로와 거의 같기 때문이다. 새 기능은 있지만 손에 쥐고 느끼는 차이는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값은 오르는데 겉모습은 그대로라는 것이다. 예전 애플이 겉은 두고 속만 바꾸던 해를 떠올린다는 반응도 있다. 그래도 칩과 카메라만 보면 분명한 세대교체다. 일부에선 이번 세대가 소폭 개선에 그쳤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7 프로의 반격

그래서 셈법이 복잡해진다. 44만원을 더 얹어 새 칩을 택하느냐, 지금 17 프로를 싸게 잡느냐다. 한 외신은 17 프로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고 봤다. 최신 칩을 오래 쓸 생각이면 기다릴 값어치가 있다. 반대로 당장 폰이 필요하면 지금이 가성비 골든타임일 수 있다. 결국 지갑과 취향의 문제로 좁혀진다. 여러분이라면 44만원, 더 내시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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